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서부경찰서 |
[더팩트 ㅣ 광주=김남호 기자] 광주서부경찰서는 31일 공립유치원 사업 공모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금품수수)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시의원은 지난 2021년 현직에 있을 당시 사립유치원을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사업(공립 단설 유치원 전환) 공모 선정 과정에서 사립유치원 원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6월 1일 최 전 시의원은 경찰로부터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는 연락을 받자, 다음 날 필리핀으로 도주해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에 올랐다.
검찰은 해당 사건의 관련자인 유치원장과 브로커, 광주시교육청 간부 등을 금품수수 등 혐의로 기소했으며 다음 달 27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최 전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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