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인구 확대 기대
보령시가 지역 특화형 비자사업에 선정돼 외국인 115명에게 비자를 발급한다./보령시 |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는 법무부로부터 2년 연속 ‘지역 특화형 비자사업’에 선정돼 관내 외국인 115명에게 비자를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법무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확대와 구인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시는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 등을 조건으로 30일 기준 2년 간 총 75명의 외국인에게 비자를 발급했다.
비자 발급 외국인 배정된 인원은 제조업 85명, 숙박업 30명 등 지역우수인재 115명이며 특정 국가의 외국인이 배정 인원의 40%를 넘을 수 없다.
지역우수인재의 경우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0차 개정 고시 기준 제조업(특정 업종)과 숙박업에만 취업이 가능하다.
또 비전문취업(E-9) 외국인의 참가가 제한되며, 최초 취업한 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 요건이 신설됐다.
대상자는 선착순이며, 허가일 기준 최초 2년은 보령에 실거주하고 자격취득 후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거주 및 근무하는 조건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령의 뿌리사업인 제조업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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