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서영석에 전·현직 여성 비례 의원 대치
김만수 전 시장 지지 표심 어디로 향할지 주목
국회 본회의장 전경./국회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다시 오정구로 개편된 부천시정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역대 총선에서 민주당계가 패한 기록이 없다.
심지어 부천의 정치적 뿌리로 일컬어지는 원혜영 의원도 'DJ 저격수' 새정치국민회의 최선영 의원에게 390표(0.58%) 차로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을 정도다.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경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지역구이기도 하다. 재선 부천시장 출신의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그와 친구 사이인 시·도의원 출신 서영석 현 의원, 당시 정은혜 의원(비례)이 격돌을 벌였기 때문이다. 결국 서영석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예상대로 당선됐다.
◇부천정 선거구 출마자는 누구?
이 지역에 부천에서 유일하게 현역에게 도전장을 내민 현역이 있다. 유정주 의원(비례, 더불어시민당 소속 당선)이다. 게다가 전직 의원도 다시 칼을 갈았다. 정은혜 전 의원(비례)이다.
부천시정 선거구는 제21대 총선 기준으로 '성곡동(소사본동, 소사본1동)', '오정동(원종1동, 원종2동, 오정동, 신흥동)'이다.
민주당 서영석(59) 예비후보는 학생운동과 청년약사운동 출신으로 부천시 약사회장과 제2·3·4대 부천시의원, 제9대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유정주(48)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을 지냈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당 정은혜(40) 예비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비례), 국민대학교 혁신기업연구센터 전임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국민대학교 플랫폼SME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주당 서헌성(57) 예비후보는 만수무강양봉원 대표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제6·7대 부천시의원, 김만수 시장 비서팀장을 지냈다.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주당 이진연(57) 예비후보는 제10대 경기도의원, 제6·7대 부천시의원을 지냈다. 서울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국민의힘 송윤원(65) 예비후보는 현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7대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의힘 이필구(62) 예비후보는 우보산업 대표다. 제8·9대 경기도의원을 지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행정학박사)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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