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4년 이개호 10년 지역민이 요구한 시대 변화 실패 주장
"민주주의는 권력 분산과 순환이 원칙…연임 허용은 원칙 위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석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선 이상 국회의원의 경선 참여에 대한 중앙당의 책임 있는 자세와 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위한 이개호 의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석형 |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석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선 이상 국회의원의 경선 참여에 대한 중앙당의 책임 있는 자세와 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위한 이개호 의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민주주의는 권력의 분산과 순환이 기본 원칙으로 현재 국회의원에 대한 연임 허용은 민주주의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다선 국회의원들의 권위주의적 경향으로 정치 신인들이나 다른 의견에 대한 배제와 억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들이 무시당하며 지역발전을 저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역민은 자신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민주주의를 원하고 있으나 소수의 정치인이 지역 내 정치권력을 계속 독점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만 앞세우고 있다"면서 "지역민이 원하는 변화와 정치 혁신, 총선 승리를 위해 3선 이상 국회의원의 경선 참여에 대한 중앙당과 이개호 의원의 불출마는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지역은 이낙연 24년, 이개호 10년의 세월 동안 전남지사, 국무총리, 농식품부 장관까지 만들었지만, 지역의 운명이 바뀔 만한 사업 하나 없고, 지역 간의 갈등만 키웠다"며 "지역민이 요구하는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3선 제한을 두고 있지만 국회와 기초, 광역의회는 연임을 허용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성원으로 국회에 간다면 반드시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3선 이상 출마 제한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10%는 공천을 원천 배제하고 하위 10~30%는 20% 감점, 3선 이상 중진은 15%를 감점하고 정치 신인은 최대 20% 가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