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임직원들이 29일 사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선언하고 있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사내에 일회용품 반입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경기도 기후변화 정책기조와 발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9일 부천 주사무소 대강당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선언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선언식에서 경기도가 제작한 ‘일회용품 안쓰는 게 맞잖아’ 캠페인 영상을 시청한 뒤 ‘1회용품을 제로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제대로’라는 슬로건을 제창했다.
또 건물 내 일회용품 반입 및 사용 금지 등을 약속했다.
재단은 2018년부터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우산 빗물 제거지 비치 △다회용기 사용의 날 개최 △본부별 찾아가는 다회용컵 음료 배포 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정량목표 중 하나로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목표를 부서별로 설정해 실천했다. 교육생이나 방문객도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이벤트를 열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재단의 일회용품 사용량은 전년보다 8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해 도내에서 ESG 선도 경영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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