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토대 마련
30일 전북특별자치도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회의를 갖고 있다.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30일 2025년 국가 예산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3년 연속 국가 예산 9조 원대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회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아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 신규 사업 발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 예산 확보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8월부터 △전북 경제 르네상스를 견인할 미래성장동력 사업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 개선 및 편의 증진 사업 △성공적인 전북특별자치도 조성을 위한 전략 사업 △정부정책에 부합하고 연계가능한 사업 등을 2025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 중점 발굴 방향으로 설정하고, 14개 시군과 전북연구원 등과 함께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2025~2026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은 총499건 총사업비 34조 4000억 원 규모로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사용후 이차전지 센터 구축 △미래 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 사업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설립 운영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스마트축산 ICT 클러스터 구축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공공 주도 매립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 조성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남북3축) △국립 지덕권 산지약용식품 특화단지 조성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섬진강댐 광역상수도 비상연계 구축 등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신규 사업 발굴은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첫 단추인 만큼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논리 보완을 통해 관계 부처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는 '도전경성'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국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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