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관기관과 함께 오색전통시장 화재 대비 태세 점검
입력: 2024.01.30 15:18 / 수정: 2024.01.30 15:18
오산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오색전통시장을 찾아 화재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오산시
오산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오색전통시장을 찾아 화재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오산시

[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가 설을 앞두고 대목 준비에 한창인 오색전통시장에서 화재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30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담당부서 및 오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오색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화재위험 요인 점검 △소화기구 설치 장소·거리 및 유지관리 적정성 △경보·피난설비 작동 여부 △전기시설 안전관리 상태 및 위험요인 점검 △배선 및 이동 전선으로 인한 위험방지 조치 △가스시설 안전관리 상태 및 위험요인 점검 △환풍기 등 환기장치의 적절한 설치 등이다.

전통시장은 미로식 통로, 밀집된 점포 및 방화구획이 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와 인력의 진입이 어려워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특히 설 대목 전 다량의 가연성 물질인 상품이 입고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높기에 이같은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이번 지도점검이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 강현도 부시장이 오색시장을 방문해 오색시장상인회, 오산소방서와 함께 모의 화재 발생에 따른 긴급 대피와 소방대 화재진압 훈련을 가졌다. 또 의용소방대와 함께 야간 화재 순찰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시민들이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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