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사업 조감도./경기도 |
[더팩트ㅣ의정부=유명식 기자] 경기 가평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30일 첫 삽을 뜬다.
경기도는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의 하천 점용허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라섬 중도 일원에 6000㎡ 규모의 정원과 섬을 잇는 보도교, 데크 쉼터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하는 경기도의 제2차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도비 42억 5000만 원 등 모두 50억 원이 투입된다.
북한강 가운데 있는 자라섬은 61만 4000여㎡ 크기로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다. 각 섬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 인근 남이섬과 함께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경기도와 가평군은 이곳에서 매년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국제 재즈 페스티벌, 봄·가을 꽃 정원 축제 등을 열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자라섬을 찾는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참여 정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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