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익산갑 예비후보, "윤석열 정부, 폭정 종식시키는데 앞장서겠다"
입력: 2024.01.29 12:56 / 수정: 2024.01.29 12:56

오는 4.10 총선 출마 공식 선언
익산시청 각 부서 돌며 인사해 선거법 위반 의혹 일자 "고의로 위반한 것 아니다"


29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예비후보가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오는 4.10 총선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29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예비후보가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오는 4.10 총선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이 오는 4.10 총선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의원은 2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무너진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교체로 나아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전 품었던 초심 그대로, 내고향 익산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하겠다고 굳게 약속드린바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올해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웠지만, 익산시 올해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직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뛰었던 4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 어떻게 전북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지 말씀드리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으로 무너진 민생경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전북 거점도시 익산을 만들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만신창이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종식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수흥 의원은 올해 초 익산시청 각 부서를 방문하며 인사를 나눈 것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의혹이 일면서 선관위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수흥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고발당한 적은 없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선관위에 상세하게 소명했다"고 말했다.

또 "고의로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며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게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새해 인사차 인사한 것이고, 지난 12월 말까지 공무원들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격려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고 해명했다.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자로 나선 고상진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현역 의원이 시의원 2명을 대동하고 익산시청 부서를 방문해 공직선거법(호별 방문) 위반 의혹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는 물론이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갑질 만행이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시정을 감시하고 행정사무를 감사하는 시의원 2명을 대동한 채 시청 현업 부서들을 방문했다면 이는 시청 공무원에 대한 압력 행사이고 협박이며 심각한 갑질이다"고 비판한 바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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