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월 50만 원까지 구입 가능…10% 할인 유지
1100개 가맹점·골목상권 회복·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임실군이 임실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
[더팩트 | 임실=전광훈 기자] 전북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임실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임실군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침체된 골목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실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월 1일부터 지류 상품권과 카드‧모바일 상품권을 합산해 1인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10%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올해 150억 원 규모의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70억 원을 발행해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임실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으로 발행되며, 구매는 모바일 앱 또는 농‧축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지역 내 26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정부 방침에 따라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가맹점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불가하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 확대와 할인 정책으로 군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도 살아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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