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행된 수원정자시장협동조합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협약식 모습./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 정자시장협동조합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26일 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정자시장협동조합에서 정자시장상품권을 구매해 병원 근로자 상여금 등으로 활용한다.
정자시장협동조합은 물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원산지·가격 표시제 등을 이행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정자시장협동조합은 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식자재도 납품한다.
정자시장상인회는 대형유통업체 입점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정자시장협동조합을 설립했다. PB(자체상표) 상품 개발, 김장철 절인 배추 판매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원에는 정자시장협동조합을 비롯해 화서시장·못골종합시장·남문로데오시장·수원역로데오거리 등 5개 전통시장에 협동조합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협동조합 설립, 비즈니스 모델 발굴·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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