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억 들여 70m 고가사다리차·고성능 무인방수차 등 도입
70m 고가 사다리차. / 대전소방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14억 원을 투입해 고성능 특수 소방 차량 34대를 확충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기존 보유 차량중 노후화하고 중복 기능의 차량 22대를 줄이고, 70m 고가사다리차, 고성능 무인방수차 등 고성능 특수 소방차량 34대를 새로 구매할 계획이다.
필요한 재원은 자체 헬기 도입 중단 결정으로 여유가 생긴 헬기 구입 및 유지 관리 예산을 활용한다. 대전지역 항공구조 임무는 최근 대전 주변 지역에 배치된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대형헬기 등이 담당하게 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국가 단위 소방 자원 통합 운영과 재난 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소방 장비 활용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복·노후화된 소방 차량을 과감하게 정비하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특수 소방 차량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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