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000여 명 현수막 퍼레이드 진행
'강성희 의원 강제퇴장' 항의 의미도 담아
27일 진보당 당원 1000여 명이 광주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광천2교까지 이동하면서 1시간 동안 현수막 퍼레이드를 펼쳤다./ 진보당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에서 진보당 당원 1000여 명이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를 비판하며 현수막 퍼레이드를 펼쳤다.
진보당 당원들은 27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광주 서구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광천2교까지 이동하며 길을 지나가는 차량과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현수막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현수막 퍼레이드는 최근 일어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행사장에서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히고 끌어내진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도 담겼다.
현수막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대통령, 국민이 끌어낼 수밖에’와 ‘윤석열 검찰독재’ 등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현수막 외 퍼레이드에 등장한 대형 인형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진보당 당원들이 "진보당만이 윤석열과 제대로 싸울 수 있다"는 구호를 외치자 지나가는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손을 흔들었다.
김주업 진보당 광주 북구갑 예비후보는 "현수막 퍼레이드에 시민들이 많이 공감을 해주셔서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또 행사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