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방위사업청장, 국기연 이전 강행하지 않겠다고 확답"
입력: 2024.01.26 15:39 / 수정: 2024.01.26 15:39
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시갑).
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시갑).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진주시갑) 의원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일부 부서 이전 시도와 관련,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진주시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국기연의 상위기관장인 방위사업청장과 국방부 장관에게 국기연의 일부 부서 이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엄 방위사업청장은 국기연 일부 부서의 이전 추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해 듣고 진주시와 합의점을 이끌어내기 전에는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신 국방부 장관도 진주시민들의 이같은 입장을 방사청에 전달해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국기연의 부서 이전 추진은 국토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취지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며 "서부경남이 방위산업은 물론 명실상부한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려 지역 전체가 의욕적으로 노력하는 데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국기연을 비롯해 진주에 터를 잡은 공공기관들이 진주에 단단히 정착해서 지역 발전에 함께 해야 한다"며 "국기연 등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생활여건, 기관별 핵심사업 예산 확보 등 정책적 지원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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