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개 장례식장과 공영장례 업무협약
이상일 용인시장이 25일 시청에서 공영장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가 민간 장례식장과 손잡고 무연고자 등의 장례를 지원한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장례식장 6곳과 ‘공영장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장례식장은 다보스병원 장례문화센터와 용인서울병원 장례문화센터, 용인시민장례문화원, 용인제일메디병원 장례식장, 기흥장례식장,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이다.
협약에 따라 이 장례식장들은 가족이 없거나 관계가 단절돼 홀로 숨진 이들의 입관과 봉안, 추모의식 등 장례 전반을 맡는다.
시는 1인당 최대 160만 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용인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영장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42명의 사망자가 지원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가족이 없거나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해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이들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시가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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