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가 '자녀 출산·양육 가정의 주택 구입 시 취득세 최대 500만원 감면' 홍보에 나섰다.
평택시는 올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신설된 출산·양육 가구 주택 취득세 감면 사항을 정리해 시 누리집과 시정신문 등을 통해 홍보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자녀를 출산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주택 취득가액 12억 원 이하의 1주택을 취득할 때와 주택 취득 후 1년 이내 출산해 양육용 주택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취득세액을 500만원 한도에서 감면한다.
또한 출산 지원의 정책 목적을 고려해 다주택자는 감면이 배제되나, 주택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1가구 1주택이 되는 경우는 감면받을 수 있다.
1가구 1주택 범위는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가족 등으로 구성된 1가구가 국내에 1개의 주택을 소유하는 경우다.
출산·양육 가구 주택 취득세 감면 혜택은 여러 저출산 대책 중에서도 출산 가구의 주택 취득 비용을 줄이고, 더 나은 양육환경을 제공해 올해 출산 예정이거나 자녀를 계획 중인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앞으로도 지방세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효율적으로 제도를 운영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세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대상 확대 개정에 따라 소급 대상인 납세자가 이미 납부한 취득세 환급 신청을 하지 않아도 직권으로 신속히 환급을 추진하는 등 1767명에게 25억 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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