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활성화재단, 정부 정책·공모사업에 체계적 대응
원도심 고도 제한 재검토 등 다양한 정비 사업 추진
원도심 지구단위 계획안. /청주시 |
[더팩트 | 청주=김은지 기자] 충북 청주시는 도시와 농촌 간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는 오는 7월 발족을 목표로 청주시활성화재단을 설립해 정부 정책 및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전문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의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농촌활성화(신활력플러스사업, 농촌협약) △상권활성화(상권 공모, 소상공인 지원 등) △사업 홍보 및 교육 △지역 네트워킹 등이다.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원도심의 도시공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 도심 성장 촉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원도심의 고도를 제한했던 원도심 경관지구를 해제한다.
대상지 위치는 중앙동, 성안동 일원으로 원도심 경관지구 전체가 대상이며 면적은 북문로3가 49-2번지부터 석교동 120-1번지까지 약 1.32㎢ 규모다.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안의 주요 내용으로 원도심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해 거점유도권역, 도심활력권역, 특화관리권역으로 구분했다.
건폐율, 용적률은 용도지역별 법적 기준 최대한도로 정했고, 공공시설, 공개공지, 친환경 요소 등을 추가로 확보하는 비율에 따라 법적 기준 이상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의 높이는 주거지역은 65~75m, 상업지역은 95m로 계획했고, 공공기여에 따라 주거지역은 75~90m, 상업지역은 130m까지 완화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농복합도시답게 도시와 농촌을 조화롭게 성장·발전시키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7월 발족하는 청주시활성화재단을 통해 지역별 활성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불 꺼진 원도심을 활기가 넘치는 신생활 중심 거점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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