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변화와 변환'전 개막…3월 24일까지 전시
입력: 2024.01.24 12:14 / 수정: 2024.01.24 13:12
미디어아트 변화와 변환전 개막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오산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변화와 변환'전 개막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오산문화재단

[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문화재단이 지난 23일 오산시립미술관 제1~3전시실에서 '변화(change)와 변환(convert)' 전(展) 개막식을 가졌다.

24일 오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오산시립미술관 2층에서 전날 열린 '변화와 변환' 전 개막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시와 오산문화원, KT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3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세상 속 변환을 주제로 감성을 접목한 신기술 콘텐츠가 콜라보를 이룬 미디어아트 전시다.

'정적인 언어와 동적인 이미지의 교감'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작품 하나하나에 기술적 원리와 시각 예술을 결합해 유행에 가려진 소중한 감성들이 다시 살아나는 시간으로 꾸몄다고 전시 관계자는 전했다.

전시에는 김홍년, 노진아, 송창애, 이이남, 이재형, 최종운, 한호 등 총 7명 작가가 참여했다. 먼저 송창애 작가의 ‘WATER ODYSSEY(워터 오디세이)’는 물의 파동을 시각화하는 예술 체험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기 접속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재형 작가의 ‘시간여행’은 공중전화를 예술적 장치로 삼은 인터렉티브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50년 전 오산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오산시의 과거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한다.

김홍년 작가의 ‘Lovefly in osan(러브플라이 인 오산)’에서는 오산천의 환경을 테마로 19인치 모니터 30개를 2개 실로 나눠 60개의 모니터와 30점의 판화작품이 장관을 연출한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 미디어아트 작가로 널리 알려진 ▲한호 작가의 ‘Last suppe(라스트 서퍼)r’ ▲이이남 작가의 ‘병풍 시리즈’ ▲노진아 작가의 ‘불완전모델’ ▲최종운 작가의 ‘Beyond the Space(비욘드 더 스페이스)’를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오산문화재단 이수영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일방적으로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관객 참여형 인터렉티브 작품이 주를 이룬다. 아티스트와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기계에 감정을 넣어 지나온 추억을 예술로 승화하는 것에 전시의 포인트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 겨울방학을 맞이해 만든 특별 전시회이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오산시 청소년뿐만 아니라 오산시의 지나온 역사에 관심이 있는 오산 시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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