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판매에 들어간 ‘순창 빨간쌀’./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 진흥원이 ‘순창 빨간쌀’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순창 빨간쌀’은 붉은 약용 효모(Red yeast)라고도 불리는 홍국균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쌀을 발효할 때 혈행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 K라는 물질을 생산한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빨간천연발효색소를 가지고 있어 가공식품에 활용이 가능하며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쌀밥, 김밥, 초밥, 제과제빵, 발효주(막걸리, 약주), 음료, 된장, 떡, 국수 등에 널리 사용이 되고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해 제품개발과 함께 순창쌀 5톤으로 순창빨간쌀을 발효 제조했으며, 올해 상반기 1회 1톤을 생산할 수 있는 빨간쌀 생산 전용 자동드럼제국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월간 5톤의 빨간쌀 생산은 물론 연간 60톤의 순창쌀 활용이 가능해진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올해는 순창쌀 소비촉진을 위한 주력 제품으로 순창 빨간쌀 20톤 이상 생산과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진흥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순창 빨간쌀을 순창군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산업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 빨간쌀' 구매는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로 연락하면 가능하며, 오는 2월 초부터는 순창군 로컬푸드 판매점과 순창군에서 운영하는 행복순창몰 및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판매하는 고향사랑e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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