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강성희 국회의원이 있다면 익산에는 진보당 전권희가 있다"
전권희 진보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홍문수 기자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권희 진보당 전북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오는 4.10 총선을 통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끌어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익산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2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여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합니다'라고 말해 경호원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며 "윤석열 정권 경호처의 강성희 국회의원 폭력 진압은 입법부에 대한 테러이고 공포정치의 서막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1세기 대명천지 민주국가에서 차마 믿기 어려운 야만적인 폭거에 전북도민과 국민들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폭력을 동원해 끌어내는 사태로까지 나타났다"고 성토했다.
또 "윤석열 정권은 검찰 독재를 앞세워 정권 유지에만 급급한 채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 간호법, 방송3법, 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특검 등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특검법조차 거부하며 해외순방이다 뭐다 하면서 천문학적인 국가세금만 축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민주진보세력이 총단결해 윤석열 탄핵과 개헌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대적 과제 앞에 온 몸을 던져 일하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확인했듯이 전북지역의 주요 정치인들이 옆에 있었지만 그 어느 누구도 강성희 국회의원이 끌려 나가는 모습에 항의하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거나 심지어는 보고도 못 본 척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2024년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국회의원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당당히 맞서 할 말은 하는 국회의원, 전북도민의 민심을 대통령 앞에서라도 얘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정치인이다"며 "진보당 전권희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정치인, 이 나라와 우리 지역을 위해 사심없이 온 몸을 던질 수 있는 국회의원, 전주에 강성희 국회의원이 있다면 익산에는 진보당 전권희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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