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위문 방문한 이건태 예비후보. /이건태 예비후보 |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부천병 예비후보인 이건태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됐다.
23일 이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과 박범계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중대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검사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 검찰이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나기 위한 활동을 주도해왔다.
민주당은 위원회의 활동폭을 넓히기 위해 신임 위원을 추가 위촉하고 있다.
이번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위원으로 발탁된 이건태 예비후보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으로 대장동 사건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변호인단을 이끌어 관련 사건의 법률 대응을 진두지휘해왔다.
발탁 배경에 이 예비후보가 검찰개혁 전문가라는 점과 대장동 관련 사건과 같은 정치수사·조작수사를 방어하면서 쌓아온 전문적 경험이 풍부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게 민주당내 평가다.
또 이 예비후보가 그간 강연과 인터뷰에서 "헌정사상 유례 없는 정치수사, 표적수사의 대표적 피해자가 이재명 대표"라면서, 표적수사의 폐해를 지적하고 "표적수사 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이 예비후보는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정치검찰로 오명이 씌워진 검찰을 국민의 삶을 지키는 진짜 검찰로 되돌리고 싶다"면서 "22대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등원 1호 법안으로 표적수사금지법을 대표발의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사법연수원 19기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검사, 제주지검·울산지검 차장검사,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검찰 주요 요직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현재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과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