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내외 태권도 행사 및 대회 개최
무주군이 올해 태권도시 무주 완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태권도인들 결집에 나선다. |
[더팩트 | 무주=전광훈 기자] 전북 무주군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태권도시 무주 완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태권도인 결집에 나선다.
올해 열리는 대규모 국내외 태권도 행사 및 대회에 참가 인원 규모가 2만여 명으로 이는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무주군에 따르면 2024년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1994년 파리 IOC 총회 결정)된 지 30주년, '태권도원' 개원(2014년 4월 24일)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및 대회가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7월 중에는 태권도 경기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예정돼 있고, 고(故) 김운용 IOC 위원장의 뜻을 기리기 위한 '제8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 대회'도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 뿐만 아니라 9월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조물로 둘러쌓인 경기장에서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진행하는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을 도내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이기도 한 올해는 태권시티 무주 도약의 해이기도 하다"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행사와 대회 개최에 심혈을 기울여 전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 태권도 성지의 명성을 재확인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문체부를 비롯한 전북도와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의 계기를 반드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2024년 핵심 신규 사업으로 태권도의 무도적 요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태권도 킬러 콘텐츠(태권도 동아리, 전공생, 수련생 등이 기획한 창작 콘텐츠) 활성화 사업'(9월 중 개최)을 진행하는 한편, 국제태권도사관학교와 전북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추진, 제4회 세계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 개최,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 추진, 태권마을 조성(해외사범 귀국화 사업), 태권도원 내 어드벤처 챌린지 운영 등 태권 인프라 구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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