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에 26.7㎝ '눈폭탄'…도로 곳곳 통제
입력: 2024.01.23 09:05 / 수정: 2024.01.23 09:05

기상청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로 24일까지 많은 눈 내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다.

제주 한라산에 26.7㎝를 비롯해 해안가에도 많은 눈이 내리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23일 오전 6시를 기해 산간과 중산간에는 대설경보가, 그 외 제주도 전역에도 대설 주의보가 내려지며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상황이다.

주요 지역의 적설량을 보면 한라산 사제비 26.7㎝, 어리목 26.6㎝, 삼각봉 16.7㎝, 산천단 7.8㎝, 한남 6.6㎝, 표선 3.6㎝, 중문 3.0㎝ 등이다.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으며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는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8시를 기해 1100도로, 516도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명림로는 대형 차량과 소형 차량 모두 통제되고 있다.

또한 첨단로와 애조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번영로와 남조로, 서성로, 제2산록도로는 소형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통행이 가능하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되며 항공기와 여객선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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