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호선 무인운행 열차 확대 운영 구간에 노인 인력 대폭 증원해 안전사고 예방
인천교통공사가 22일 인천시 산하 7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노인 일자리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교통공사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고객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인천시 산하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7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은 '노인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이용 고객 안내 업무 및 승강기 일상 점점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공사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도시철도 안전지킴이와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으로 구성되며, 인천 1·2호선의 57개 역사에서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질서 유지와 안내 업무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 승강기 일상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공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인 안전 인력을 지난해 693명에서 올해 849명으로 전년 대비 156명 확대해 승강장에 집중 배치하고 근무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 초 시행된 인천 2호선 전 구간(검단오류역~운연역) 무인운행(UTO) 열차와 향후 혼잡 시간대 중련(열차 2대를 1대로 묶어) 운행 실시가 예정됨에 따라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노인 인력을 적극 활용해 승강장 질서 계도와 이용 승객 분산 배치 등 고객 서비스 제고 및 안전관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고객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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