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봉정현 변호사가 2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세종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세종=김은지 기자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봉정현 변호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권력을 잡은 민주당의 노력으로 오늘날의 세종시를 발전시켰지만 정권이 다시 국민의힘으로 넘어간 후 세종시는 재정악화와 주먹구구식의 공약 남발 등 여러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1과제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초래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맞서 싸울 것"이라며 "저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표적 감사한 감사원을 상대로 맞서는 등 검찰의 정치적 의도를 무력화시켜 승리했었던 것처럼 윤 정권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과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교육·노동·언론·복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개혁과제들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이 통과됐고 대통령세종집무실도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준공을 추진하며 세종시가 정치 1번지가 될 수 있는 외형을 갖춘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수도 이전의 문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등 행정수도의 내·외형을 채워나가 세종을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초래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 저지 △개혁을 지향하는 새로운 인물로서 민주당의 인적 쇄신 △본래 신행정수고의 위상을 잃고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대체된 세종시 재도약 등을 제시했다.

봉 예비후보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20대 대선에서 세종시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