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예비후보가 부천 소사구 지역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건태 예비후보 |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부천병 이건태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열린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석,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부천 소사구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10여 명과 교육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중학교 배정 방식 보완 △개별 중학교 학급수 균등 조정 △복사초교 활용 방안 △고교학점제 대비 지역자원 활용 시스템 확보 △과학고 유치 등을 요청했다.
고교 1년 재학 자녀를 둔 학부모 A 씨는 "고교학점제 대비 지역자원 활용에 있어 지역을 세분화해 지역마다 학점 인정이 가능한 수업을 개설해야 원거리 통학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발전과 교육문제는 매우 밀접하다"며 "우선적으로 교육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소사의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복사초교 활용 방안에 대해 그는 '유아교육체험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교복합시설에 △초등 돌봄시설 △24시간 스터디카페형 도서관 △중고등학생의 자치활동을 위한 다목적실 조성 등 구체적 방안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복사초가 학교복합시설로 건립된다면 마을교사를 양성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고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사법연수원 19기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검사, 제주지검·울산지검 차장검사,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검찰 주요 요직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표 특별보좌역과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하는 대표적인 '친명계'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