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변호사 대구달서구갑 출마 “대통령 변호인과 국회의원은 양립할 수 없다”
입력: 2024.01.22 10:55 / 수정: 2024.01.22 10:55

"박근혜 전 대통령 회고록까지만 돌봐드리고 당선 이후는 작은 심부름 정도만"
2년만에 대구서 3번 출마


22일 오전 10시 유영하 변호사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달서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22일 오전 10시 유영하 변호사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달서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유영하 변호사가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대구 달서구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역할은 이번 회고록까지" 라고 선언했다

22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출마를 선언한 유 변호사는 "대통령 변호인과 국회의원은 양립할 수 없다"며 "이번 회고록까지만 돌봐드린다. 당선 이후엔 작은 심부름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역할과 메시지는 있었냐는 질문에 "대통령께 허락을 받거나 그런 건 아니"라며 "달서갑 지역 출마한다고 말씀을 드리니 열심히 하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이어 "출마선언이 늦어진 이유가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최종 원고가 나왔다. 북콘서트도 출판사에서 거듭 요청해서 하는 것"이라며 "일각에선 (저의) 선거 유세 지원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정치 공학적인 시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지난 수성구을 보궐선거에 출마 해놓고 총선에선 달서갑 지역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지금 대구전체 국회의원들 중에서 대구에서 자란 분 얼마나 있냐"며 "국회의원은 지역 연고에 안매인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대구 전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 다했다"며 "이미 잘 돼 있는 지역구보다 잘 안돼 있는 지역을 발전 시켜야 겠다는 생각으로 달서갑 지역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는 지역에서 많이 출마요청을 받았다는 말을 강조하며 "달서갑 지역은 앞으로 대구 정치의 중심이자 저의 정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달서구의 중심지역으로 발전 할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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