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타필드 수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수원시와 스타필드 수원, 경찰서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스타필드 수원 인근에서 현장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26일 ‘스타필드 수원’ 개장을 앞두고 교통난이 우려된다는 보도(<더팩트> 1월 16일자)와 관련, 지난 19일 경찰 등과 함께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인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황인국 제2부시장,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 정우택 도로교통공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이날 회의에서 주차면 6557면을 쇼핑몰과 인근 공공시설 부지에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또 화서역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33개 지점에 모범운전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주변 도로 6개 지점에는 스마트제어 교통 설비를 설치했다.
수원시는 스타필드 수원 개장 초기, 공직자를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수원시 교통 폐쇄회로(CC)TV를 스타필드 수원 교통통제실과 공유해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와 스파필드 수원, 경찰서간 상시 연락망도 구축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8층, 연면적 33만 1000㎡ 규모로 조성됐다.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5번째 스타필드로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다.
지난달 7일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21일 지하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미리 개장했는데, 이 일대가 평일 대낮에도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인근 화산지하차도를 539m로 늘리는 연장 공사도 한창이어서 주말 대비 차량이 20% 이상 급증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회의에서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차량 진입 동선을 분리하고,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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