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구토 등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사고 원인 조사 중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일가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광주시 소방안전본부 |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광주시 한 아파트서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6분쯤 광주 북구 각화동 한 아파트에서 A 씨 등 일가족 4명이 쓰러져 신음하는 것을 소방당국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발견 당시 어지럼증과 구토 등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집 주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 등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들 가족이 가스보일러 고장 등에 따라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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