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감전사는 아냐...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공주의 한 사우나에서 입욕객 60대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 공주=김은지 기자 |
[더팩트 | 공주=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의 한 사우나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19일 공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52분께 신관동의 한 사우나 남탕에서 A씨가 열탕 속에 오랫동안 머리를 담그고 있는 것을 본 목격자가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를 공주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탕 안에 다른 입욕객들이 있어 감전사는 아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8일 부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건강상에 문제가 없었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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