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대통령 향해 이태원 특별법 수용 촉구
입력: 2024.01.19 00:27 / 수정: 2024.01.19 00:27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캡처./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 수용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8일(현지시간) 새벽 2시53분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그는 "특별법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는 살아남은 우리들의 책무"라며 "멀리 다보스에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3일 스위스로 출국하면서 상의 왼쪽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보라색 리본을 달았다.

국회에서 의결한 이태원 특별법을 수용하라는 무언의 요구였다.

국회는 ‘10·29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참사 483일 만인 지난 9일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그동안 "특별법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의 문제가 다 풀려야 피해자나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선진 사회로 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