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이준석 위원장에 “아무말 대잔치” 직격
입력: 2024.01.19 00:28 / 수정: 2024.01.19 00:28

이준석 “노인 무임승차 제도 폐지, 연 12만원 교통카드 제공” 공약에
“지하철 적자 원인은 어르신 무임승차 문제 아냐” 지적


김주영 의원 SNS
김주영 의원 SNS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갑)이 개혁신당 이준석 위원장을 직격했다. 이 위원장이 발표한 ‘노년층 대중교통 무임승차 제도 폐지’에 대한 반론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운영기관 부채는 미래세대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노인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도시철도·택시·버스 모두 이용이 가능한 연간 12만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주영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지하철에 어르신들이 타지 않는다고 적자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되묻고 "지하철 적자 원인은 어르신 무임승차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어르신들이 타지 않는다고 차량 편성 수나 운행 편수를 줄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어 "공공서비스 적자 문제는 국가와 지자체가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것이 옳다"며 "총선을 앞두고 막던지는 공약이 돼서는 안된다"고 이 위원장의 공약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무임승차를 이용한 어르신들의 나들이 또한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온다"며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아무말 대잔치하듯 막던지는 공약이 돼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개혁신당 이준석 위원장의 공약을 직격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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