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입력: 2024.01.18 15:10 / 수정: 2024.01.18 15:10

지역소멸대응,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역점 추진
강임준 시장, "시민이 없으면 군산도 없다" 전력 주문


군산시가 강임준 시장 주재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군산시 제공
군산시가 강임준 시장 주재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군산시 제공

[더팩트 | 군산=전광훈 기자] 전북 군산시가 18일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전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해인 만큼 주요 사업의 추진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규 사업의 추진 방향 및 예상 성과 등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는 총 65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역점 사업 84개, 주요사업 167개, 일반 399개 사업을 추진하며 13%인 112개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말 인구 26만이 무너지며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으로, 시는 속도감 있게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에 힘쓰며 우수한 정주 환경으로 청년이 지역 정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을 목표로 아이낳아 키우고 살기좋은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직업 등의 사유로 군산을 떠나는 청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청년·일자리 등 특화 정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월명산 전망대 조성, 군산 철길숲 및 새들허브숲 조성사업, 중고생 시내버스 무상 교통 사업, 가족센터 건립사업 등 시민 체감이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의 추진상황도 꼼꼼히 챙겨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추진돼야 인구 반등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시민이 없으면 군산도 없다’는 마음으로 공직자 모두가 위기감을 가지고 인구 감소의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도록 전력해 나가자"라고 주문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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