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출마 기자회견…제주 현역 의원 중 첫 번째 출사표
송재호 국회의원이 18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 현역의원 가운데 송재호 국회의원(민주당. 제주시갑)이 첫 번째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재호 의원은 17일 에비후보 등록에 이어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피력했다.
이날 송 의원은 "21대 대한민국 국회 의정을 마무리하며, 제22대 국회 제주시갑에서 다시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임무를 이어가고, 다하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며 더 해야할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뒤틀린 가족관계 정정을 위한 4.3특별법의 개정. 기초단체 설치를 위한 제주특별법의 개정 등 제주의 난제들에 대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자부한다"면서 "그러나 가야 할 길은 멀고 해야 할 일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도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힘듦을 덜어드리고 내일의 희망으로 이어지게 하는 '살림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퇴행과 난맥을 반복하는 무능정권 속에서도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바쳐 내일을 희망의 미래로 바꿔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사회로부터 받은 이 크나큼 은덕을 제주도민의 공익을 위한 헌신으로 갚아나가는 것이 정치인의 마지막 책무라 생각한다"며 "모두를 위한 제주를 구현하는 향도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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