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딸기 농가서 절도 사건 잇따라···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써
입력: 2024.01.18 11:15 / 수정: 2024.01.18 11:15

강진원 군수, 직접 농가 찾아 CCTV 지원 등 대책 지시
과채류 농가 80곳 대상으로 예방주의 메시지 발송 등


강진군청 전경/더팩트DB
강진군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 ㅣ 강진=이종행 기자] 최근 전남 강진군 딸기 농가에서 딸기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강진군이 CC(폐쇄회로)TV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는 지난 17일 강진군 강진읍 송전리 장전마을과 서산리 옥치마을 딸기 농가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뒤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했다.

올해 기준 1㎏당 딸기 가격은 2만 4000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만 6000원보다 50%가량 올랐는데, 군은 딸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애써 키운 딸기를 허무하게 도난당한 마음을 이해한다. 경남 김해에서도 2톤가량 도난당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에 도난 방지용 CCTV 설치를 비롯한 관련 지원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딸기와 토마토 등 과채류 농가 80여 곳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주의 알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대군민 홍보 및 예방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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