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가 천안시와 공동과제로 진행한 지능형 도로 관리시스템 iRMS(intelligent Road Management System)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가 천안시와 공동과제로 진행한 지능형 도로 관리시스템, iRMS(intelligent Road Management System)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iRMS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위성지도, 항공지도, CCTV 영상으로부터 도로의 노면 표시, 볼라드 등 교통시설물의 훼손 정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장 방문 없이도 교통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인공지능이 탐지한 훼손 정보와 어린이보호구역 정보, 노인보호구역 정보를 결합해 우선 보수가 필요한 부분도 관리자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iRMS는 기존에 개발한 노면표시 관리 시스템인 ‘로드아이즈’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교통시설물의 탐지 범위를 넓혔으며, 탐지정보와 연계한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지자체가 더욱 효율적인 도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지능형 도로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이에 CES에 참가한 국내외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iRMS와 협업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으며 기업에서는 기술이전 의사를 표명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규만 RIS사업단장은 "iRMS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최첨단 유지보수 기술을 제공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성과를 통해 지자체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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