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개시…총 700억 규모
입력: 2024.01.17 14:27 / 수정: 2024.01.17 14:27

22일 개시…올해 총 700억 규모 금융지원
업체당 최대 1, 3년 동안 3% 이자도 지원


전주시가 오는 22일부터 ‘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전주시가 오는 22일부터 ‘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 등 경제 위기로 4중고를 겪는 전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와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례보증 사업은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전주시 및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대출하는 제도이다.

당초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총 1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계획했으나, 지속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올해 전북은행과 함께 36억 원을 추가 출연해 500억 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 규모는 지원 예정이던 200억 원에 확대분을 포함해 총 700억 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이고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신용보증재단 기 보증금액 포함 소상공인 1억 , 소기업 1억 5만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2023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이미 지원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88%(기준금리에 따라 변동) 수준으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88% 수준이다.

상담을 원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과 사업장 및 주거지의 임대차계약서(사업장이 임대사업장인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사업장 소재지가 완산구일 경우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덕진구일 경우에는 덕진지점을 각각 방문하면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여전히 많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고물가 등의 경제 상황 악화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연초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강한 경제도시로 한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