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부자관계 남성 2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입력: 2024.01.17 11:45 / 수정: 2024.01.17 14:52
대구달서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대구달서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5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가 입고 있던 옷 주머니 안에서는 짧은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거지에서는 A 씨의 아버지 B(80대) 씨가 숨져 있었다. 둔기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 씨가 치매를 앓고 있던 B 씨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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