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문화공원 조성사업 국토부 사전심사 통과
입력: 2024.01.17 07:49 / 수정: 2024.01.17 07:49

야외무대·숲속캠핑장·에코멀티센터·주차장 등 조성 예정

광명시 소하문화공원 조성사업 조감도./광명시
광명시 소하문화공원 조성사업 조감도./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소하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2020년 시작한 지 4년 만에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를 통과했다.

17일 광명시에 계획에 따르면 공원에는 숲속캠핑장(24면), 야외무대, 에코멀티센터(교육실, 체험실 등), 주차장(73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의 특성을 감안해 친환경 시설을 우선 반영하고 일부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환경 저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소하문화공원은 소하동 52사단 포병부대 철수 부지 일원에 면적 8만 2889㎡(약 2만 5000평) 규모의 자연체험, 야외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소하문화공원 설립 계획이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등 조성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하문화공원은 광명시민에게 휴식, 교육, 체험의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광명동굴 동측 출입구 개방과 맞물려 광명동굴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하문화공원은 민선7기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사업으로 군 주둔 지역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거점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인 광명동굴, 그리고 인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광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0년 2월부터 경기도에 소하문화공원 관련 협의 자료를 제출하고 4년간 국토교통부 사전심사 2회, 사전협의 5회, 경기도 사전협의 13회를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현재 소하문화공원 부지는 부대 철수 후 건축물 철거, 일부 구역 오염토 제거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한시라도 빨리 쾌적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결정, 공원조성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사업시행 등 행정절차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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