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8경·8품·8미 재선정…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관광 활성화 기대
입력: 2024.01.16 17:13 / 수정: 2024.01.16 17:13

합천영상테마파크·운석충돌구·옥전고분군·정양늪생태공원 신규 선정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새로운 관광과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합천 8경·8품·8미'를 재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천 8경에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국가 및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성,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등을 고려해 △가야산과 해인사 △소리길과 홍류동계곡 △황매산사계 △합천호와 백리벚꽃길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운석충돌구 △옥전고분군 △정양늪생태공원이 이름을 올렸다.

합천 8품에는 재배 면적, 생산량, 시장 점유율, 명품화 육성 품목, 주민 소득 증대 등을 고려해 △합천황토한우 △합천심바우포크 △합천영호진미 △합천양파 △합천마늘 △애플수박 △합천멜론 △양떡메쌀떡국이 선정됐다.

합천 8미에는 특화된 먹거리로 타 지역보다 경쟁력 우위에 있는 △합천소고기 △합천삼겹살 △합천돼지국밥 △민물매운탕과 메기찜 △율피떡과 밤파이 △산채정식 △합천한과 △합천막걸리가 뽑혔다.

대표 볼거리 8경은 같은 권역은 통합해 조정하고 황매산 모산재는 철쭉과 억새 등 사계절 볼거리가 다양해 황매산 사계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운석충돌구는 최신 관광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새로 선정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옥전고분군과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높은 습지인 정양늪생태공원도 신규로 선정했다.

기존 남산제일봉은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제외하고 함벽루와 황계폭포는 대표 경관으로 가치는 여전하지만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 다변화를 위해 제외했다.

대표 살거리 8품의 경우 기존 합천토종돼지는 특허청에 등록돼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는 홍삼먹인 고품질 돼지고기 브랜드 심바우포크로 변경하고 합천쌀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품화로 육성하고 있는 합천영호진미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재배 면적이 전국 4위인 대표 농작물 합천마늘과 마을기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양떡메쌀떡국, 전국 생산량의 55%를 차지하는 애플수박, 당도가 18.6브릭스로 타 지역의 멜론보다 과육이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의 합천멜론이 새로 선정됐다.

2021년 이후 생산 중단된 아이스딸기, 전량 가공품 원료로 계약 납품되고 있는 합천우리밀, 생산 업체와 생산 농가가 급감한 합천도자기와 합천파프리카는 제외됐다.

대표 먹거리 8미는 기존 같은 재료의 먹거리는 통합했고 토종돼지국밥은 합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합천돼지국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가격 경쟁력과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한 합천삼겹살과 합천소고기가 추가됐으며 전국 4대 주요 생산지로 합천밤 가공식품인 율피떡과밤파이가 추가됐다.

원재료가 구하기 힘든 송기떡과 생산 인력 부족으로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는 밤묵은 제외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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