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문 열고 본격 운영
입력: 2024.01.16 16:05 / 수정: 2024.01.16 16:05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 운영
말기 환자 신체적 증상 조절·가족 심리적 어려움 도와


단국대병원이 16일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단국대학교병원
단국대병원이 16일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단국대학교병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단국대병원이 16일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개소는 지난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으로 운영된다.

1월 현재 전국의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102개소이며, 천안지역에는 단국대병원과 천안의료원이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2월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의 문을 열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진료권역 내 말기 암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동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암센터 건립과 함께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완화의료병동을 오픈하게 됐다"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의미 있고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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