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
[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경기 31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 49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 등을 평가해 1등급~5등급으로 산정된다.
특히 경기 31개 시군 중에서 1개 지자체만이 1등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한 오산시는 사실상 도내 최고 수준에 가까운 청렴도를 인정 받은 셈이다.
오산시는 '민선 8기 청렴오산 종합추진대책' 수립을 시작으로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시스템 ▲청렴 전략회의 ▲청렴 소통의 날 ▲갑질근절 소통교육 ▲공직자 부조리 익명 신고시스템 운영을 통한 자정 노력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3등급에 머물렀던 청렴 노력도(정성평가) 부문을 우수 등급(2등급)으로 끌어올린 점도 긍정 평가로 이어졌다.
시민들이 평가한 오산시의 외부청렴도 부문 93.5점은 전국 동일유형 지자체 평균보다 11.7점이 높은 수치를 기록, 시의 대민행정 청렴도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방증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첫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2위권에 해당하는 높은 성적을 거둔 것은 모두 오산시민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이번 평가에서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내부청렴도’부문도 적극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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