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공건축물 에너지 '스마트'하게 관리"
입력: 2024.01.16 13:51 / 수정: 2024.01.16 13:51

공공시설 3개소에 스마트 그린 에너지 관리 서비스 구축
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해 제어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시립 소하도서관, 광명숲어린이집, 소하누리어린이집 등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 생활기반시설 3개소에 공공건축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전기 사용량을 측정하는 스마트 에너지미터 △전등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대기 전력 차단 및 과전력 낭비를 막는 스마트 콘센트 △디밍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조명 △냉난방기의 중앙컨트롤이 가능한 스마트 온도조절기 △재실 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 센서 등이 설치됐으며, 이들 장치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최적의 에너지 사용을 지원한다.

스마트 그린 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하고, 통합운영 플랫폼으로 각종 장치(디바이스)를 제어해 건물 에너지를 최적화해 관리하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 2023년 과기정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억 원을 더해 이 사업에 모두 10억 원을 투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언제 어느 곳에 많은 에너지가 쓰이고 있는지 곧바로 추적할 수 있고,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무계획적인 에너지 사용을 막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모든 공공건축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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