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 혼합 수거한 업체 일벌백계해야"
입력: 2024.01.15 18:09 / 수정: 2024.01.15 18:09

진주살림연구소, 해당 업체 처벌과 시설관리공단 직영 전환 촉구

류재수 진주살림연구소 소장이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 혼합 수거한 업체에 대한 처벌과 직영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기자
류재수 진주살림연구소 소장이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 혼합 수거한 업체에 대한 처벌과 직영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기자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류재수 진주살림연구소 소장이 최근 논란이 된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 혼합 수거한 업체가 지속적으로 혼합 수거한 사실을 고발하며 해당 업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시설관리공단을 통한 직영 전환을 촉구했다.

류 소장은 1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를 혼합 수거한 업체를 일벌백계하고 시설관리공단을 통한 직영 전환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류 소장은 "한 시민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가량 혼합 수거를 지켜본 동영상을 보내왔다"며 "진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분리해 수거 중이며 이는 음식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혼합해 직매립하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가스가 더 많이 발생해 심각한 환경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업체는 지속해 혼합 수거를 해 온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청소 용역업체 청소차 중고 매각 대금 환수 조치 문제나 4개 권역 청소 용역업체 입찰 담합 의혹 등이 있었다. 이런 부정당 업자를 계약 해지를 통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소 용역업체 문제는 시에서 운영 예정인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직영 전환을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를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 대표와 작업자, 기사 등을 형사고발 조치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 주의 조치했다"고 말했다.

진주살림연구소는 지난 2022년 발족해 진주시 예산 및 결산을 통해 지방 재정을 연구하고 예산 낭비가 없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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