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서 양향자 의원 당선 뒤 2021년에 탈당
"향후 어떤 방식으로 공천할지 정해 진 것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전략공천 대상 지역 17곳을 선정했다.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광주 서구을이 포함됐다. 광주 서구을은 지난 총선에서 양향자 의원이 당선된 지역구로 2021년 탈당했다. / 더팩트 DB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서구을 지역구를 전략 공천 대상으로 선정했다.
민주당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17개 지역을 선정해 공개했는데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7곳, 현역 의원 탈당 지역 10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서구을'이 전략공천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광주 서구을은 지난 총선에서 양향자 의원이 당선된 지역구다. 양 의원은 2021년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혐의로 민주당에서 제명되자 탈당했다.
현재 광주 서구을은 양부남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경만 후보(비례대표)가 뒤를 쫓고 있다.
또한 김광진 전 광주시 부시장이 출사표를 던진 지역으로 이번에 중앙당 전략공천 지역이 되면서 향후 변수가 큰 지역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전략공천 지역은 경선, 단수공천, 전략공천자 모집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고려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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