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와 담양군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위해 수도권 지역 공략
이병노 담양군수는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담양을 열어가는 민선8기 실질적 원년, 혁신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담양군 |
[더팩트 ㅣ 담양=이종행 기자] '담양 영업사원 1호'인 이병노 군수가 농산물 홍보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지역민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5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국회와 서울 조계사·봉은사, 가락시장, 현대백화점 등을 방문해 국비 확보와 담양농산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8월 개최한 직거래장터에 이어, 서울 조계사 직거래 장터에선 담양군 5개 업체가 7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담양장터몰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며 지역 농산물 판매 실적을 높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지난달부터 조계사에 매달 1000가마니가 판매되는 '담양 대숲맑은 쌀' 납품과 정기적인 담양농산물 판촉 행사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찾아 '담양 대숲맑은 쌀'이 판매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한 담양 딸기 몽골 수출을 위해 노력해 준 수출기업 태진교역을 방문해 몽골 내 담양 딸기의 반응 및 수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출된 담양 딸기는 몽골 울란바토르 내 이마트를 비롯한 34곳에서 유통된다.
이 군수는 지난 12일 담양 딸기와 토마토의 주요 출하처인 서울 가락시장 중앙청과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한 뒤 지역 우수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방문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담양에서 육성한 신품종 딸기인 '메리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에 참여했다. '메리퀸'은 지난 2019년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육성한 딸기 품종이다. 현재 담양군 40곳의 농가, 5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딸기, 방울토마토 등 담양의 우수한 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며 담양을 알리고, 좋은 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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