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총선에서 오만한 민주당 심판해야"
입력: 2024.01.15 11:19 / 수정: 2024.01.15 11:19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하갑 출마 공식 선언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갑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 의석을 독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남부권의 성장축 실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막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부산=조탁만 기자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갑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 의석을 독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남부권의 성장축 실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막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갑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 의석을 독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남부권의 성장축 실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막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오만한 민주당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다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 대결 정치와 진영 이기주의를 청산하고, 앞에서는 부산 발전을 이야기하면서 뒤로는 부산을 홀대하는 표리부동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결국 모든 게 정치의 문제, 국회의 문제다. 국민의힘이 안정적 다수당이 되지 않는 한 부산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기에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22대 총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하의 획기적 발전을 통한 서부산 균형 발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 경제부시장 재직시절 ‘서부산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고질적인 동‧서 불균형 해소에 나섰고, ‘국비 확보 추진단장’을 맡아 2024년도 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며 "가덕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하단~ 녹산선 국비도 꼼꼼히 챙겼고 사하지역 현안에 시비 지원도 관심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부와 부산시의 집중적 재원 투자를 끌어내 △교통 인프라 개선 △대티-하단축 역세권 개발 △차질 없는 재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등을 실현해 사하를 서부산의 교통·상업·주거의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하는 다가오는 서부산 시대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이를 잘 이끌기 위해서는 정부와 부산시에 막강한 네트워크와 영향력을 가져야 하며, 여당 후보 이성권만이 ‘사하발전 원팀’을 이룰 힘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사하에서 ‘발전의 돌풍’과 ‘승리의 편서풍’을 일으켜 국민의힘 부산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갑 예비후보는 1968년 남해 출생으로 부산대 총학생회장, 17대 국회의원,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주일본고베총영사, 부산시 정무특보,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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