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전보도육교 철거공사 개요. /고양시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가 화전동 중앙로 '화전보도육교' 철거공사를 오는 17일~19일 3일간 시행한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안전 최우선 도로환경 조성' 사업의 하나로 이용률이 낮고 사용 기간이 30년 이상이 지나 노후된 화전보도육교 철거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철거 결정에 앞서 지역 여건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이용실태조사한 결과 찬성이 78.3%로 많았다. 또 하루평균 이용자가 9명으로 나타나 철거 방침을 세웠다.

시는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공사를 벌이기로 하고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17일~19일까지 3일간 야간에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육교 상부 인양은 버스 운행시간을 최대한 피해 19일 오전 1시 30분에서 2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해당 시간대에 약 30분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화전보도육교 철거 공사에 대해 TBS교통방송 안내, 도로 전광판 공사 문구 표시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며 "화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중앙로 통행의 불편이 없도록 통제 구간과 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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