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상원 본회의 통과
입력: 2024.01.13 12:47 / 수정: 2024.01.13 12:47

필 머피 주지사 승인만 남겨둬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엘렌 박(Ellen Park) 의원과 김춘진 aT 사장(사진 왼쪽).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엘렌 박(Ellen Park) 의원과 김춘진 aT 사장(사진 왼쪽).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통과된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2022년 12월 뉴저지주 엘렌 박(Ellen Park) 하원의원 발의로 지난해 1월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올해 상원 본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은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의 승인만을 남겨뒀다.

그간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인 aT는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김치 등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김치의 날 전파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2021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주, 버지니아주, 미시간주, 텍사스주, 하와이주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선포했다.

또한 지난해 6월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남미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선포했으며, 7월에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초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공식 제정했다.

이어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도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등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가 쉼없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춘진 aT 사장은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2022년부터 2년 연속 미 연방의회에서 김치 홍보 행사를 개최, 김치의 날 확산을 주도했다.

2022년 행사에서는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엘렌 박(Ellen Park) 뉴저지주 하원의원을 직접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춘진 사장은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통과돼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더욱 힘써 K-푸드 세계화는 물론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미국 내 김치의 날 확산과 농식품부·aT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입어 2022년 대비 37.4% 증가한 3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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