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터 연바람 극장에서 1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광주 푸른연극마을 30주년 기념작으로 93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더 파더'의 원작 희곡이 연극무대에 올려진다/ 푸른연극마을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 ‘더 파더’의 원작 희곡 ‘아버지 (The Father)’가 광주 연극무대에 올려진다.
푸른연극마을 30주년 기념공연으로 기획된 ‘아버지’는 2012년에 초연되어 프랑스 최고 연극에 수여되는 몰리에르 작품상을 수상한 이후 영국과 미국에서 토니상, 올리비에상을 석권하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파리의 한 아파트에 사는 80세 노인 앙드레는 자신에게 간병인을 고용한 딸 안느에게 못마땅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딸 안느도 아버지의 의심과 괴팍한 행동에 지쳐 파리를 떠나 런던으로 이사가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앙드레 앞에 딸 안느의 남자친구 피에르가 나타나고 피에르는 앙드레의 아파트를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한다. 이에 앙드레는 딸과 자신의 아파트가 낯설게 느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원작은 소설, 희곡, 시나리오, 영화를 넘나들며 맹활약하는 현대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희곡 ‘아버지 (Le Pere)’이다.
앙드레 역은 오성완, 안느역은 이당금이 맡았다.
연극 ‘아버지’는 광주 동구 구성로에 위치한 씨어터 연바람에서 1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공연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사이트를 이용하여 가능하고 12일까지 예매 시에는 30%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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